늘 바디바, 세안바만 사다가 첨으로 샴푸바 써 봤어요. 사용한지는 일주일 넘어 갔네요. 제 두피는 심각한 각질이 있는 두피예요. 안 써본 샴푸가 없어요. 어떤 제품을 써도 머리를 감고 말리자마자 두피에 각질이 군데군데 뒤덮여 있어요. 각질로 덮있으니까 가렵고, 긁으면 얇은 비닐처럼 조각조각 떨어져 나올 정도라 스트레스가 늘 있었어요. 잘 감았는데도 불구하고 내가 지저분한 사람이 된 기분.. ㅠ 겪으신 분은 알 거예요. 자포자기로 샴푸바 생각나서 주문해서 써 봤습니다. 쓰자마자 즉각적인 효과는 안 나타났어요. 샴푸바 써도 두피를 뒤덮는 각질은 여전했고.. 제가 샴푸바를 올바르게 사용하지 않은 탓에 떡까지 지는 바람에 ^^; 진짜 비듬이 있는 사람처럼 되 버렸지요. 포기하려고 했으나 설명서에 적힌 대로 따뜻한 물에 샴푸 애벌 빨래 하듯 가볍게 한번 감고 두번째는 본격적으로 감아준 뒤 샘플로 주신 구연산으로 행궜습니다. 이렇게 하니 좀 덜 떡지고 두피도 개운한 감이 드네요. 사실.. 긴머리인지라 처음 감을 때 비누로 감고나서 머리 카락 끝부분엔 트린트먼트를 해서.. 기름기가 빨리 끼고 트라블도 난 것 같아요. 머리 말리면서도 손가락에 트린트먼트가 엉겨붙고 머리에도 엉겨있는 느낌이었고든뇨.. 트린트먼트 사용 중지하고 사장님께서 적어주신대로 하니 괜시리 전문가는 아니구나.. 하는 생각이 드네요. 아직 군데군데 각질이 있지만 착실히 감다보면 사그라드리라 생각됩니다.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관리자에게만 댓글 작성 권한이 있습니다.